[출근길 인터뷰] 매월 10만원 저축하면 +10만원…'장애인 누림통장'
[앵커]
경기도가 만 19세 중증 장애인을 대상으로 '장애인 누림통장' 사업을 시행합니다.
바로 오늘부터 신청 접수를 받는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허성철 경기도 장애인복지과장을 만나'장애인 누림통장' 사업 내용이 무엇인지, 신청 자격과 방법은 어떻게 되는지 자세히 알아봅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이민재 캐스터 나와주시죠.
[캐스터]
출근길 인터뷰입니다. 오늘은 허성철 과장과 함께 이야기 나눠봅니다.
안녕하십니까?
[허성철 / 경기도 장애인복지과장]
안녕하십니까?
[캐스터]
먼저 경기도에서 시행하는 '장애인 누림통장' 개요와 사업 취지부터 말씀해 주시죠.
[허성철 / 경기도 장애인복지과장]
경기도에서 처음 시행하는 장애인 누림통장은 중증장애인들의 자립을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현재 정부와 지자체에서는 청년들의 미래를 위해 다양한 전환사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마는 대부분의 취업을 한 청년을 대상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중증장애인은 지원하기가 매우 어려웠었습니다.
그래서 경기도에서는 중증장애 청년도 자신의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자산형성 지원사업을 실시하게 되었습니다. 장애인누림통장은 도내 만 19세, 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인을 대상으로 2년간 최대 월 10여만 원씩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만기 시에는 본인 적립금과 도와 시군의 지원금 그리고 이자를 합하여 최대 약 500만 원의 금액을 받을 수가 있습니다. 이를 활용해서 학자금이나 주거자금 등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캐스터]
그렇다면 지원 대상과 함께 연령 기준을 정한 배경도 궁금한데요.
[허성철 / 경기도 장애인복지과장]
누림통장의 가입조건은 매우 간단합니다. 경기도에 거주하는 만 19세 정도가 심한 장애인입니다. 만 19세는 아동기를 벗어나 성년기로 접어드는 시점입니다. 갓 성년이 되는 장애인들에게 꾸준한 저축습관을 길러준다면 자립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저희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 소득이나 재산기준은 적용하지 않았는데요. 진입장벽이 낮은 만큼 많은 참여가 있을 것으로 저희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유사 사업의 가입한 사람은 지원을 받을 수 없다는 점 꼭 유념하셨으면 합니다.
[캐스터]
신청기간이 바로 오늘부터라고 들었는데요. 자세한 신청 방법도 말씀해 주시죠.
[허성철 / 경기도 장애인복지과장]
신청기간은 오늘 오부터 8월 12일까지 4주간입니다. 거주하고 계시는 읍면동 주민센터에 신분증만 가지고 가시면 됩니다. 본인 이외 직계존속이나 동거가족 등도 대리로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자격조건이 매우 간단하기 때문에 현장에서 가능 여부를 바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4주간의 신청 접수를 거쳐서 9월부터 적립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캐스터]
경기도에서 장애인을 대상으로 시행한 저축사업은 이번이 처음인데요. 향후 운영계획도 말씀해 주시죠.
[허성철 / 경기도 장애인복지과장]
경기도에서 장애를 대상으로 한 저축지원사업은 누림통장이 처음입니다. 중증장애 청년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이 사업을 만들었는데. 실제로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것이 저희들의 바람입니다.
앞으로 사업 진행 과정을 분석해 보다 많은 분들이 더 좋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보완해나갈 예정입니다. 아울러 경기도에 거주하고 계시는 모든 장애인들에게 보다 많은 기회, 보다 다양한 기회를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캐스터]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출근길 인터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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